다형홍반(헤르페스,마이코플라즈마) 증상 후기

오늘은 다형홍반(헤르페스,마이크로프라즈마)에 관하여 말해보고자 합니다.

몇일전에 집에 아이가 6살인데 목욕을 시킬려고 하니몸에 빨간반점에 몇개가 보였습니다.

한쪽 볼에는 뽀류지(여드름) 같은게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피곤하면 한번씩 나타날법한 것이였기 때문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 신경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빨간점이 보이기 하루이틀 전에는 뭘 먹을때 입안이 아프다고 두세번 정도 말한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뭐 먹다가 볼을 씹었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빨간점이 갑자기 붉은 반점이 팔과 다리 부분에  많이 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나해서 전날 아침에 병원을 가볼생각 이었지만 밤새 붉은 반점이 너무 많이 늘어서 걱정이되서 인터넷 검색을해보니 수족구 증상처럼 보였습니다.


수족구는 입안에 수포 궤양을 발생 시키고, 손등과 발등에 붉은색을 띤 물집형태를 하고 있다고 나와있어서 수족구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일찍 일요일에 진료를보는아동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진료를 해보시더니, 수족구는 아닌것 같다는 말을 하시곤, 붉은 반점이 타겟 형태가 몇개가 보여서 다형홍반인것 같다고 말하셨습니다. 확실한게 아니니 검사를 해보고 처방을 하기로 했는데, 일요일이다 보니 검사를 진행할수가 없어서 일단 입원을해서 링거를 맞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몇일전부터 감기와 중이염 때문에 감기약과 항생제를 3주정도 복욕을 했는데, 항생제 부작욕일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항생제 부작용일때도 붉은 반점이 두드러기 처럼 올라오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가족중에 항생제 부작용으로 인해서 엄청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더욱더 걱정이 많이 됬습니다.

병원에서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이 되었는데, 얼굴이 붓고 처음에 다리,팔에 만 많이 보이던 붉은 반점들이 온몸으로 번지면서 열이 39도 정도 까지 올라서 해열제를 처방을 받아 복용을 하니 열이 오르는건 막았는데, 붉은 반점은 더욱더 많아지고 입안은 붓고 헐어서 음식을 못먹을 정도 까지 되었습니다.




엑스레이상으로는 폐나 다른 부분은 이상소견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저녁에 걱정이 되어서 검색을 해보니 다형홍반 증상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다형홍반에 대해서 찾아 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였습니다.


다형홍반은 붉고 융기된 피부 반점을 야기하는 피부 질환으로 손바닥, 발바닥, 팔, 다리, 얼굴에 갑자기 나타나는 붉은 반점이 생기고, 나중에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반점은 때때로 과녁처럼 보이며, 구강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2~4주 내에 호전된다고 하며, 가려움을 멈추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형 홍반이 많이 생기는 경우, 의사가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다.


다형홍반에 대한 내용과 아이의 증상이 너무나도 정확하게 일치 하였습니다.

입안이 헐은것 과 가려움을 느끼는 증상도 동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헤르페스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에 감염이 되면 다형홍반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언급을 하셔서 좀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헤르페스 증상이 지나가고 나서 1-2주후 감기증상과 함께 전신에 피부 발진이 생겼다면 헤르페스 재발이 아니라 다형홍반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는 마이코플라즈마 균에 의한 폐렴으로 4년주기로 대유행한다고 하는 바이러스이며,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환아에서 반점 구진, 두드러기, 다형홍반 등의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간혹 볼 수 있는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아의 약 10%에서 반점 구진성 발진 증상이 동반됩니다. 호흡기 증상없이 피부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날 저녁에 진료시에 의사선생님이 다형홍반이라고 확신을 하시고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서 투약을 진행 하였습니다.

약이 효과가 있는지 다음날 부터 조금씩 붉은 반점들이 더 늘어 나지는 않아 보이고, 색도 약간 옅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검사는 항생제 및 알레르기 검사와 혈액검사등을 진행 하였는데, 다른데는 이상이 없고 헤르페스에 감염이 되었다고 결과가 나왔는데, 마이코플라즈마 바이러스도 같이 검출되었다고 나왔습니다. 둘중에 하나가 걸려서 그런건줄 알았는데, 바이러스가 두개나 감염이 되어서 증상이 급속도로 심해졌나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이틀만에 상태가 너무 급속도로 않좋아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발병 원인이 나와서 거기에 맞는 처방을 받으니 이틀정도 지나니까 입안 좋아지고 붉은 반점도 점차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2틀 정도 더 있다가 퇴원을 하였습니다. 일요일에 입원을 해서 1주일 이지난 다시 일요일에 퇴원을 했습니다.

퇴원을 하고 나서 반점의 흔적들이 보여서 흉이 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었는데, 1주일 이 지나고 나니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았으나, 피부가 좀 거칠어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크림으로 보습을 자주 해주곤 있지만, 그래도 괜한 기분탓인지 예전피부보단 거칠어 진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겨울이라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지만....)

아이가 이때까지 입원을 해본경험이 없어서 처음 붉은반점이 생긴 후 급속도로 상태가 안좋아 질때 걱정을 얼마나 많이 했던지.....


지금까지 다형홍반증상 및 발병 후기 관한 내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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